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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보건소 관계자 및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자문단이 지난 6일 열린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 및 사업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서울 강북구는 지난 6일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2024년 결과보고 및 2025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관내 1·2차 의료기관 91개소와 협력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우울검사와 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서울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된 대표적인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구는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자문단과 협력하고 있으며, 매년 결과보고회를 통해 의료기관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6일 보고회에서는 올해 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의료기관 2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강북구청장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2024년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해 연간 운영성과 분석과 함께 자문단의 평가와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우울증 및 자살위험성 선별검사,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전문교육도 진행됐다.
현장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부 내원자가 우울증이라는 표현에 반감을 보일 경우 마음건강 점검 등 보다 완화된 표현으로 안내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신규 참여기관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참여 방식을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가 이 사업의 선도 자치구인 만큼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 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도 정신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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