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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보통합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 홍보 영상 제작․보급 |
[메이저뉴스] 경북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성을 강화하고, 유아의 초등학교 전이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5세 이음교육’ 홍보 영상을 제작해 12월 초 배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영유아기는 신체적, 인지적, 사회․정서적으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의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은 초등학교 입학 후 학습 및 또래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음교육’은 바로 이러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며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교육 방향이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이음교육’을 어렵게 인식하거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한글이나 수와 같은 인지적 학습을 선행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인식은 자칫 유아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을 주거나, 놀이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5세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음교육 표준안에서 제시한 기초역량을 중심으로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이음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홍보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
영상은 현장의 우수사례들을 통해 이음교육이 결코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유아들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돕는 즐거운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어린이집 5세 유아가 이음교육의 기초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고, 기초체력과 운동능력을 기르며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자기 주도적인 태도로 놀이에 참여하고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모습 △유연하게 생각하고 또래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사회성 및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모습 등 실제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놀이 중심 이음교육 사례들을 담아냈다.
특히 영상은 이음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유아 스스로 탐색하고 경험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통합적 교육 활동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울진 일대에서 홍보 영상 촬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바다, 숲 등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어린이집 5세 유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다.
촬영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이음교육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제작협의회는 촬영된 영상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의 제작 의도에 맞게 편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아들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모습과 현장 교사들의 교육적 노력이 영상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음교육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경상북도 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5세 이음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이음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이 누려야 할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영상이 유아들에게는 교육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행복한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홍보영상을 12월 초 ‘맛쿨멋쿨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한편,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배포하여 ‘5세 이음교육’이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은 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놀이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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