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 2022년 다·즐·토(다같이 즐거운 토요 다문화학교) 운영

최정례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5 0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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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 2022년 다·즐·토(다같이 즐거운 토요 다문화학교) 운영

[메이저뉴스=최정례 기자]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학생 30명,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2022년 다·즐·토 다문화학교(다같이 즐거운 토요일)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도 입국과 이주 가정 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수학, 영어 등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성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문화다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유아를 위한 돌봄방을 운영함으로써 자녀 돌봄으로 인해 학습기회를 놓친 학부모가 마음 편히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과정은 다꿈반(학생 한국어반), 다복반(기초학력반), 다온반(영어원어민수업반), 다행반(학부모 한국어반), 다둥반(돌봄교실)으로 흥미롭게 반 이름을 지어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셔틀버스도 제공해 읍·면 단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진하나 학부모는 “아이가 어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포기했었는데 돌봄방이 있어 토요일 오전 내내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어 정말 좋다. 이런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영록 국제교육원장은 “이주가정 학생, 중도 입국한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이 한국어를 포함한 기초학력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즐·토는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연간 운영되며 참가 문의는 북부분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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