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5 강원형일자리 참여자 작품 전시회 개최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09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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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예술인 프로그램에서 두각, 예술가로 첫걸음
▲ 강릉시, 2025 강원형일자리 참여자 작품 전시회

[메이저뉴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최중증 장애인 10명과 함께 권리 중심 강원형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참여 장애인의 창작 성과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2025 강원형일자리 참여자 작품전시회'를 강릉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강원형일자리사업은 기존의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조차 참여가 어려운 중증·최중증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생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공공 일자리 모델이다.

참여자 10명은 회화·일러스트·공예 등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선보였고, 일부 작품은 브로치·키링·에코백·미니 달력 등 굿즈 제작까지 연계되며 예술적·상품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KT·G 상상마당 장애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오버더레인보우’ 강원권 선정 작가 4명 중 2명이 강원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어 전문작가 멘토링을 지원받고 작가로 데뷔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오버더레인보우’는 서울·경기권, 경상권, 강원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총 12명의 장애예술인을 선발하는 전국 규모의 프로그램으로, 예술 활동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장애예술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는 강원형일자리 참여자 공동작품 메인존, 작품 기반 굿즈 전시존, 그리고 KT·G 오버더레인보우 선정 작가 특별존으로 구성되어, 참여자 전원의 창작 세계와 성장 과정을 관람객이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상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올해 강원권 대표 작가 4명 중 2명이 우리 참여자라는 점은 지역 장애예술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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