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서원구, 대형양수기로 침수피해 예방 |
[메이저뉴스]청주시 서원구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에 대형양수기를 사전 설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서원구는 지난 10일 저녁 81mm의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운호고등학교 주변에 대형양수기(6inch) 2대를 설치해 우수를 무심천으로 직접 배출 분산시킴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운호고는 2017년 7월 16일과 2022년 7월 3일(시간당 37mm)에 침수피해가 있었지만, 이번 8월 10일(시간당 43mm)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 7월 6일 모충동 침수피해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했고, 회의 결과에 따라 대형양수기 준비, 하수도 이물질 제거 및 준설 완료, 구형 빗물받이는 신형으로 교체, 필요한 곳에는 빗물받이를 새로 설치했다. 또한 서원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침수피해 예상 상가와 주택을 대상으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사전에 배부했다.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주민들은 지하실에 양수기를 가동하고, 출입문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침수를 막았다. 또한 자율방범대원, 건설과 하수기동반원들과 함께 건물 주변 빗물받이, 맨홀 등에 걸린 쓰레기와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집중호우가 끝난 후에는 빗물받이와 하수도 시설물을 일제히 점검해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해 다음 호우에 대비하기도 했다.
서원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방범대, 지역주민과 긴밀하게 협조해 재난 재해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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