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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이 금천구민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금천구는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자를 찾아 ‘제30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교육, 특별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구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된 22명, 6개 단체의 후보를 대상으로 공적 심사를 진행해 4명 및 3개 단체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 지역사회 봉사 부문에 시흥새마을금고, 조행이 씨 ▲ 문화체육교육 부문에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 박연복 씨 ▲ 특별 부문에 박준식 씨, 故심영보 씨, 전·진·상 의원/복지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올해 미풍양속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자가 없었다.
시흥새마을금고는 경로당과 아동복지센터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36년간 희망나눔 장학금과 도서를 기부하며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또한, 전통시장상인회, 금천문화원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조행이 씨는 2000년부터 독거노인과 불우 청소년을 꾸준히 후원하고, 혜명보육원,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4년부터는 단비봉사단을 창립해 단장으로 활동하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금천작은도서관협의회는 동화 속 책잔치, 만화책의 밤 등 주민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관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다.
박연복 씨는 금천시낭회 및 금천문인회 등을 창단하고, 한국문인협회, 한국 신학인 협외희 등 활동을 통해 금천구 시문학 발전 및 후진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금천뉴스 창간호부터 20여 년 동안 약 650편의 작품을 상재하고, 시집 및 단편소설을 다수 발간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왔다.
박준식 씨는 금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주춧돌인 재단범인 금천미래장학회를 설립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서남부농업협동조합 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故심영보 씨는 생전 박미회관 마을회관 회장 및 공동대표, 시흥3동 주민자치회 회장·부회장, 동네방네마을이음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썼다.
전·진·상 의원/복지관은 2008년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운영, 장학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운영 등으로 의료·복지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10월 15일 개최된 ‘개청30주년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해주신 금천구민상 수상자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도시,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6명이 금천구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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