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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구로구 정책토론회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 홍보물 |
[메이저뉴스]구로구가 오는 11월 28일 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외로움과 고립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하루 2,400명에 이른다. 서울서베이(2024년) 기준, 구로구의 외로움 지수는 4.11로 서울 평균(3.92)을 웃돌아 지역 맞춤형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구로구 협치회의가 주최하며, 협치행정 기반을 다지고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로움과 고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정재철 경기도 정책특보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송해영 연세대학교 교수가 해외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구로구 협치위원들과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사회적 전염병으로 인식하고, 인지기능 저하나 고독사 등으로 확산되기 전에 실질적인 대응책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연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외로움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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