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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지역 대형공사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에게 근로자 안전관리 준수 등을 강조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일터의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서울 도봉구가 중대산업재해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목표를 분명히 하고, 정기 위험성 평가와 점검·교육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 관리로 재해 위험을 낮추고 있다.
앞서 구는 2022년 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과 내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했다. 이후부터는 매년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초 기준 올해 구는 민간 건축공사장 총 22개소에 대해 261번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가을철 태풍 대비를 위해서는 앞서 8월에 2주간 특별 점검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찾아가는 안전·보건 순회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현업 종사자 사업장뿐만 아니라 도급‧용역‧위탁 사업장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교육으로는 관리감독자와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반기별 1회 교육을 하고 있다.
중소·영세 사업장에 대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지난 6월 구는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5인 이상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와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영세 사업장에 실질적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차산업 기술을 도입해 교육에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4, 9월 도봉구청 소속 현장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촘촘한 점검과 맞춤형 교육, 신기술을 활용한 실습 중심 훈련으로 일터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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