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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지자체부문 대상 수상 |
[메이저뉴스]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사회공헌협회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가 내세운 키워드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돌아가는 탄소중립’이다. 전통시장에서 에코백이 돌고, 공동주택에서는 불을 끄고 영화를 보며 에너지 절감을 체감하는 방식처럼 주민이 참여하는 실천을 정책으로 연결해 확산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구는 2023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한 뒤,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거버넌스 ‘탄소 TALKS 동대문’을 구축해 탄소중립을 ‘행정이 하는 일’에서 ‘주민이 함께 만드는 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전통시장·공동주택·교육기관·종교계·기업 등 11개 분야 분과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넓히며, 생활 속 실천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상시 활동 체계를 다져 왔다.
이 흐름을 떠받치는 제도적 기반이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다. 구는 2023년 8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온실가스 관리, 주민 교육, 민관 협력 사업, 실천 성과 분석을 전담하는 체계를 갖췄다. 탄소중립이 캠페인으로 흩어지지 않고 행정시스템으로 관리·확장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먼저 세운 셈이다.
구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다소비 시설의 효율 개선 사업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하며, 전력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 ‘생활비 절감’과 ‘기후 대응’으로 동시에 체감되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킹 시티 동대문’과 연계한 걷기 실천, 생활권 단위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을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로 바꾸는 데도 방점을 찍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선언으로 끝나면 아무 변화도 만들 수 없다”며 “주민과 민간이 함께 쌓아 온 실천이 일상에서 작동하도록 생활 속 탄소중립 정책을 더 촘촘히 확산하고 지역을 넘어 확장 가능한 기후 대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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