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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감수성, 자립 역량 키워”…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
[메이저뉴스]금천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학교 밖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 ‘집콕말고 방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또래 관계와 진로탐색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진로 인식의 폭을 넓히며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어 지역 주민이 제안·토론·선정한 사업이 청소년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참여·환류의 선순환을 구현했다.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0명이 참가해 왕궁 탐방과 야시장 투어를 통해 글로벌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방콕 최대 사파리 투어에서 사육사와 만나 생생한 직업 경험을 쌓았다. 또한 태국 요리학교 전통요리를 직접 배우고 실습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사전 과정에서는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해 직접 탐방 일정을 설계하고 준비했으며, 탐방 중에는 팀별 협동 프로그램으로 인터뷰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하는 청소년 주도형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또래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기르는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
참가 청소년 A군은 “방콕 탐방을 통해 처음으로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제 꿈을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참가자 B양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고 다녀오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탐방을 추진한 것이 처음인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 욕구 파악을 반영한 상담 프로그램과 교육·취업·자립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며 청소년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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