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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포스터 |
[메이저뉴스]부산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2026년) 4월 30일까지 2025-2026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신규 백신(LP.8.1)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지난 2024-2025 절기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8개 특·광역시 중 6위에 머물렀다.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 지역 내 감염 확산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가급적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접종에는 신규 백신(LP.8.1) 38만 회분이 활용되며, 이전 절기와 같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받아야 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해 동시 접종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접종 기관에 여러 번 방문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동시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한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증빙 서류(진단서,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접종 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2025-2026 절기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동시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므로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적극 권고한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 번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보호자 가족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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