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15억 원 규모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 조성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8 0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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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인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 215억 원 결성
▲ 부산시청

[메이저뉴스] 부산시, 영화·영상 콘텐츠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 순차 출자로 지역 제작 기반 강화한다!

부산시는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인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 215억 원을 결성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1호 펀드인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는 작년(2024년) 7월 시·부산영상위원회·솔트룩스벤처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3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결성된 1호 '솔트룩스 한국영화 르네상스 펀드'(233억 원)에 이은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로, 부산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화·영상 콘텐츠 펀드 조성 5개년 계획(2024~2028년)'에 따라 총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2호 펀드 결성으로 목표치 1천억 원의 약 45퍼센트(%)(총 448억 원)를 달성하게 됐다.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은 시 1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모태자금 100억 원, 운용사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5억 원, 민간기업 100억 원 등 총 21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8월 모태펀드 영화계정 수시 출자사업(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 운용사로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돼, 펀드를 6년간(2025~2031년) 운용한다.

또한, 시 출자금 10억 원은 3년간 분할 출자(2025년 4억 원, 2026년 3억 원, 2027년 3억 원)하며, (사)부산영상위원회를 통한 간접 출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2호 펀드 역시 1호 펀드와 동일하게 ’부산 프로젝트 의무투자’ 조항을 적용해 투자기간 4년 동안 ▲시 소재의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영상 작품 ▲부산기업(창작자)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부산에서 20퍼센트(%) 이상 촬영하는 작품에 출자약정액 2배 이상인 20억 원 이상을 필수 투자한다.

시는 앞으로 영화·영상 콘텐츠 펀드를 지속 조성하며, (사)부산영상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 제작사 발굴 및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 결성으로 부산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펀드 운용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영화·영상 제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8년까지 총 1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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