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감도 |
[메이저뉴스]파주시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중요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24일부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주관하는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 절차가 개시됐다고 전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시 서패동 432번지 일원 약 45만 제곱미터 부지에 3,250가구의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입주 예정),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연계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서 특히 종합병원 유치는 ‘글로벌 바이오혁신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어갈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모태를 마련하는 중대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유치에 투자하는 구조로 짜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0년 6월 국림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같은 해 1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 확정되고,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22년 7월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듯했으나 2022년 말 이후 코로나19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요인과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로 인한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로 2년 가까이 표류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24년 12월 시공사를 확보하고 실시계획인가됐으며, 올해 10월 말에 도시개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4일부터 공모에 착수하여 2026년 6월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후 내년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여타 개발사업과는 다르게 사업시행자가 모든 인허가 관련 사항을 마무리 짓고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상태에서 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사업 추진과 재정적 불확실성이 적고, 연합체(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파주시 차원에서도 지방세 감면 등 각종 정부 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4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경기 북부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이번 공모에 우수한 종합병원이 선정되어 시민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