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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방본부 고층건축물 화재안전조사 전수점검 |
[메이저뉴스]울산소방본부는 12월 15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울산 지역 전체 고층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전수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홍콩 고층아파트 대형화재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고층건축물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재 취약 고층건축물(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이상) 33개 단지를 대상으로 구군 건축부서, 건축 분야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주요 소방시설 작동기능 등 유지관리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잠금행위 ▲대피공간의 유지관리 여부 등이다.
앞서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위험도가 높은 초고층건축물(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및 가연성 외장재가 설치된 고층건축물(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이상) 9개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은 “고층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가연성 외장재와 연돌효과 등으로 최상층까지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돼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라며 “평소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화재안전조사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중구 태화강엑소디움에서 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 등 6명이 참여해 초고층건축물 안전관리 실태확인 및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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