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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도시 영월, 문화 거점‘역전충전소’개소식 개최 |
[메이저뉴스](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영월역 인근(영월로 2100)에 위치한 ‘역전충전소’에서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테이프 커팅식과 개장떡 나눔을 시작으로 군수 인사말씀, 공간 오픈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명서 영월군수, 김대경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덕포리 주민, 영월역 택시기사, 관광객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 거점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역전충전소는 진달래장·영월역·산솔면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된 문화도시 거점 공간이다.
옛 역전파출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교류의 장으로 재생했으며, 영월역 인근이라는 교통·접근성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문화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부터 옥상까지 각각 Remember, Relax, Read, Refresh(4R)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지하 1층(Remember)은 옛 역전파출소의 사진과 기록을 전시해 “사람을 지키던 파출소 자리에서, 사람을 잇는 충전소 자리로”라는 의미를 담았고, 1층(Relax)은 여행객, 주민, 택시기사 등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라운지형 문화쉼터와 동네 독립서점의 북 큐레이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2층(Read)은 시민·청년·예술인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마련됐고, 마지막으로 3층(Refresh)은 인조잔디와 간이 캠핑 연출로 꾸며져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편안할 ‘영(寧)’, ‘넘을 월(越)’ 영월의 지명처럼 영월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나 택시기사,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문화도시 거점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강연·회의·체험 뿐 아니라 미니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역전충전소는 과거의 공간을 재생해 새로운 문화와 일상이 흐르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영월의 구심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역전충전소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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