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스터 |
[메이저뉴스]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5년부터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방학 기간 영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실제 해외 어학연수에 가까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운영으로 집중적인 언어 습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프는 오는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총 160명을 모집해 20명씩 8개 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반에 배치되며, 반별 수준은 공개하지 않는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가 한 조를 이뤄 진행한다. 교사들은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태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생 안전과 보건 관리도 함께 맡는다. 단체 생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국제 예절도 익힐 수 있다. 초등학생의 연령 특성을 고려해 생활관에는 보조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야간에는 당직 직원·조교·간호사가 상주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교재 중심의 듣기·읽기·쓰기·말하기·발음 수업뿐 아니라 학습 흥미를 높이는 체험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예술 활동 및 문화 체험 ▲학습 내용을 몸으로 익히는 스포츠 활동 ▲공항·병원·식당 등 일상 상황을 연출한 실용 영어 등이다.
이 밖에도 ▲캠프파이어 ▲노래와 춤이 결합된 레크리에이션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12월 15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99만 원이며, 이 중 일반 학생은 51만 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은 전액을 지원한다.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발자는 12월 30일 오후 3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영어캠프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