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양구로! 시티투어 타고 힐링여행 떠나요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0-15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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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운영
▲ 박수근미술관

[메이저뉴스]양구군이 가을 여행철을 맞아 오는 11월 16일까지 ‘2025 양구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양구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양구수목원, 한반도섬,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양구전쟁기념관 등 양구군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구성됐다.

운행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총 3일간 운영되며 ▲방산나들이 코스(금요일), ▲힐링산책 코스(토요일), ▲해안DMZ트레킹코스(일요일)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방산나들이코스는 ‘춘천역→한반도섬→중식→두타연→양구백자박물관→양구명품관→춘천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질명소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두타연의 천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두타연의 절경과 백자박물관에서의 예술 체험이 더해져 풍성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힐링산책코스는 ‘춘천역→한반도섬→중식→양구수목원→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양구명품관→춘천역’ 코스로 구성됐다.

양구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구성된 이 코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로컬100 지역문화명소’로 선정된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양구백자박물관을 방문해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여유로운 산책 속에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안DMZ트레킹코스는 ‘춘천역→양구명품관→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중식→전쟁기념관→한반도섬→춘천역’ 코스로 구성됐으며, 관광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토정중앙 최북단 국가 숲길인 디엠지펀치볼둘레길이 포함되어 전쟁과 평화,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상반기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았던 인기 코스다.

또한 모든 코스의 마지막 순서에는 양구명품관 방문이 포함돼 있다.

관광객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구산 제철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K-푸드 대표 식재료인 ‘양구 시래기’를 비롯해 사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시티투어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며, 시설별 입장료와 체험비는 개별 부담이다.

다만 양구군은 시티투어 이용객에게 양구수목원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구수목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티투어는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운영 업체로 전화 예약하면 되고, 춘천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양구 곳곳을 시티투어로 편하게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양구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명소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2011년부터 양구시티투어를 운영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900대의 버스로 투어를 운영하면서 1만9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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