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안전 위한 따뜻한 결단! 마포구, 도로 굴착공사 통제 시행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0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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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8일까지 결빙 굴착토사 다짐불량 방지 위한 포장도로 굴착공사 중단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도로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메이저뉴스]마포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지역 내 아스팔트와 보도 등 모든 포장도로의 굴착공사를 전면 통제한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도로 굴착 시 결빙된 굴착토사가 다짐 불량을 유발해 부실 공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하와 통행 불편,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굴착공사 통제는 전년 대비 한파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1월 24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마포구는 통제 기간에 포장도로의 굴착을 수반하는 모든 공사를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7일, 수도와 가스, 통신 등 유관기관 에 공문을 송부해 통제 기간 이전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자연재해 또는 돌발 사고로 긴급하게 복구해야 할 공사나 주민생활에 직결되는 소규모 굴착공사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 과정에서도 철저한 허가 절차와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마포구는 통제 기간에 무단 굴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무단 굴착 행위를 발견하면 고발 조치와 원상복구 명령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울러 통제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기온이 5°C 이하로 떨어지면 공사를 중단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로 굴착공사 통제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겨울철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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