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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풀이 농악’으로 대회 참가 이래 첫 대상 |
[메이저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 경연에서 강원 대표로 참가한 강릉농악보존회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시작해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 경연으로,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청소년부에는 전국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강원자치도 대표로 출전한 강릉농악보존회(초‧중‧고생 44명)는 ‘농사풀이 농악’을 무대에 올려 심사위원과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강원 청소년부가 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상(대상)을 차지한 역사적인 성과다.
‘농사풀이 농악’은 소, 볏짚 등 농사 과정을 몸짓과 손짓으로 표현해 연극·마임 같은 흥미를 주는 작품이다.
작품은 임영민속연구회 김남일 박사가 총연출을 맡고, 이용신 전 서울노원구립예술단장이 고증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도는 선정평가 위원회를 통해 참신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정해 출전시킨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일반부 21개 팀, 청소년부 11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강원의 청소년들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대통령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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