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 2025 성과 및 향후 방향 논의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1-17 09: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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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4,966명 주민 대상 맞춤형 봉사, 다양한 재능 기부로 주민 삶의 질 향상
▲ 2025년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농기계 수리·건강 진료·이미용 서비스 등 맞춤형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있다.

[메이저뉴스]청양군은 17일 ‘2025년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원봉사자 및 협력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추진된 봉사활동 현황을 돌아보고, 다양한 개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을봉사의 날은 1997년 시작된 이래 29년간 400회 이상 운영된 청양군의 대표적인 특수 시책으로, 봉사단이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복지상담, 건강 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사업은 군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9개 마을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4,966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25개 분야에서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농기계 수리 ▲복지 상담 ▲이동 빨래 ▲건강 진료 ▲네일 아트 ▲이·미용 ▲경락 요법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찾아가는 민원 상담 ▲손 마사지 ▲서예부채 만들기 등 7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비스의 폭을 넓혔고,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양경찰서, 청양소방서와 협력해 '우리 이웃 살피기', '고독사 및 치매 예방 홍보 캠페인', '소방 안전 점검'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봉사활동 중 겪은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신규 봉사반 확대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6년에는 주민 밀착형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돈곤 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재능을 나누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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