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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직접 마을 주민들을 만나며 마을 기록 활동을 경험했다. (사진=충남청년센터 제공) |
[메이저뉴스]서천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지난 9월 9일,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슬기로운 서천생활: 마을의 이야기를 담다’ 프로그램은 서천 지역 맞춤형 활동으로, 청년들이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하며 마을 기록 활동가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년들은 ‘사방팔방 서천이야기 마을기록단’ 방갑주 강사의 지도를 통해 기록 활동가의 가치와 실제 사례를 배우고, 기록의 필요성을 이해했다. 이어 성안마을, 서천읍성, 마을사랑방을 현장 답사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서천의 다양한 이야기와 삶의 흔적을 체험했다.
방갑주 강사는 “잊혀질 것들의 현재를 기록해 둔 내용이 미래에는 교과서 속 내용이 되고 역사가 될 수 있다”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생소한 마을활동가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다양한 활동 사례를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참여 청년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기록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가치를 알리고 기록하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영기관인 충남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청년도전지원사업은 현재 장기 과정을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 단기 과정(5주·40시간)도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단기 과정 참여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수당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충남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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