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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청 |
[메이저뉴스]울산시는 ‘2025 울산공업축제’가 시민 대화합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 이상(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비씨(BC)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울산지역 관광소비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울산 전체 카드 매출액이 13.5% 감소한 상황에서도 관광소비(숙박·음식) 분야만 상승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타지역 방문객 소비가 15.9% 증가했다.
인근 지역 가운데서는 경북(18%) → 부산(14.7%) → 경남(13.6%) 순으로 소비 증가폭이 커 축제가 외부 방문객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10월 26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꽃축제 당일 울산 전체 소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역별 소비 증가율은 불꽃축제가 개최된 북구가 가장 높은 7.1%, 이어 중구 5.7%, 남구 5.6%, 울주군 4.1%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기간 중 실시된 설문조사(응답 1,147명)에서 방문층은 30대 26.7%, 가족 단위 방문이 45.2%로 가장 많았다.
체류시간은 3~4시간이 가장 높은 비율(14.7%)을 차지해 공업축제가 머무는 축제, 생활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음이 확인됐다.
전반적 만족도는 85.2%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다. 재방문 의향은 8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만족 요인은 공연 프로그램(24.9%), 먹거리쉼터(24.7%) 순으로 나타났고, 불만 요인은 교통·주차(33.9%)와 홍보·안내(17.7%)가 가장 높았다.
울산시는 향후 개선 방안으로 축제장 주변 임시주차장 확보, 순환(셔틀)버스 확대, 정보무늬(QR) 기반 현장 안내 체계(시스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축제에 큰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산업과 문화, 시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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