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숲에서 길을 찾다' 인문학 특강

최정례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1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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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청

[메이저뉴스=최정례 기자] 증평군은 21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숲 철학자’ 김용규 작가를 초청해‘숲을 만나다. 삶을 사랑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민들의 생태 문해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교육부의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증평군평생학습관이 공동 주관했다.

강연을 맡은 김용규씨(괴산 여우숲학교 교장, 자연스러운 삶 연구소 대표)는 KBS아침마당 등에 출연해‘숲 철학자’로 많이 알려졌으며 ‘숲에게 길을 묻다.(2009)’, ‘숲에서 온 편지(2012)’를 출간해 숲생태에서 배우는 삶의 방식과 숲속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 등을 담아 숲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숲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지혜와 의미를 담아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강연이 주민들의 쉼터이자 교육의 장인 숲의 고마움을 깨닫고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은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과 함께 교육부 주관 '2022년 지역 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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