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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
[메이저뉴스]구미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정착과 기업 경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며 지역 경제 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선제 대응 체계 가동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구미시는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원스톱 에이전트’를 가동해 관내 기업과 총 17차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해결 과제를 도출했다.
또한 ‘구미 경제혁신포럼’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유망 기업 지원 과제 14건을 발굴해 내년도 공모사업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청년 정착 지원도 본격화했다.
‘취업형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을 처음 시행해 27개 기업에서 61명의 지역 청년에게 취업 기회와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경북 유일의 디자인 전문 박람회인 ‘디자인 페스타 2025’를 개최해 첨단 제조 중심 산업에 디자인 역량을 접목하는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도 한층 강화됐다.
구미시는 소규모·허리·선도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성장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75개 기업에 총 20억 원을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1대1로 매칭해 국비 공모과제 대응을 지원한 결과, 9개 기업이 총 38억 원 규모의 국비를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
여기에 더해 관내 중소기업 570개사에 총 1,742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
초기부터 글로벌까지 잇는 창업 성장 사다리 구축
창업 분야에서도 구미시는 ‘초기·혁신·글로벌’ 3단계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매출 성장을 지원했다.
1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주도형 성장 재원을 마련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창업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재정적 기반도 강화됐다.
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스타트업 필드’ 조성 사업에 국비 2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당초 시 자체 재원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국비로 보강함으로써 재정 부담은 줄이고, 공간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한층 높이게 됐다.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를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스타트업 필드는 비즈니스 지원 공간(1층)과 스타트업 입주 공간(2~3층), 지원기관 입주 공간(4층)을 갖춘 원스톱 지원 허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구미 경제의 체력을 키운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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