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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년말 교육과정을 배움의 확장과 학생 성장의 기회로 운영 |
[메이저뉴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학년말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교육활동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각 학교의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이 돋보였으며, 학년말 교육과정을 학생 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학생의 진로․학업과 대학 생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학년말 시기를 실질적인 성장의 계기로 전환한 점이 두드러진다.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면접을 잡아라’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 수시 전형 면접을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인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대학 진학 이후 요구되는 어학 역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예비 새내기 TOEFL CLASS’, 실제 대학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춘 ‘대학 생활 생존 프로젝트’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진로․학업 연계 활동 외에도 테라리움, 미술 치료, 뜨개질 기부 등으로 구성된 ‘마음 힐링 프로그램’과 ‘1인 1 스포츠 프로그램’, 책방 탐방과 일본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에는 수업과 연계한 진로 연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근화여자중학교(경주)와 학생 참여 중심의 진로․정서․창의 활동을 펼친 대동중학교(포항)의 교육활동이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근화여자중학교는 수업과 연계한 진로 연계 교육을 통해 고교학점제 안내, 선배와의 만남,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특강, 세계시민 교육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인식과 미래 역량을 균형 있게 키웠다.
특히 고교학점제를 실제 수업 맥락 속에서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과 진로를 더욱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인상적이다.
대동중학교는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정서 함양 활동과 다양한 동아리 작품 전시를 함께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소질을 존중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년말 교육과정을 소극적인 관리의 시기가 아닌 적극적인 교육 운영의 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러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교육과정 개선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학년말 교육활동 사례는 교실 수업과 학교 교육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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