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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나눔 한마당’ 개최 | 
[메이저뉴스] 경북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2025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 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자싱․난징․충칭 등지의 임시정부 활동지를 따라 5,000km를 탐방한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탐방을 통해 얻은 배움과 울림을 함께 나누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순례는 경북에서 출발해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한 뒤, 다시 국내 서울의 역사 현장에서 여정을 마무리함으로써 ‘출발과 귀환’의 교육적 의미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단순한 역사 체험이 아닌,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살아 있는 교육으로 승화시키려는 경북교육의 철학을 담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사제동행 교사들의 지도로 ‘순례 숏폼 영상 편집 워크숍’이 열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탐방 영상을 편집하고, 조별 발표를 통해 각자의 배움과 성찰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국민대학교 황선익 교수의 현장 강의와 함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차례로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길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사제동행 국외 탐방과 국내 역사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사적 자긍심과 세계시민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앞으로 탐방 지역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국외 독립운동 현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한 경험을 국내 역사 현장에서 다시 이어가며, 우리 역사가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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