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위기 학생에 희망을!

최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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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수로 현장 밀착 학생 지원
▲ 경북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수

[메이저뉴스] 경북교육청은 19일 호텔금오산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업무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복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형평성과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 4개 지역 37개 기관을 시작으로 사업을 도입했으며, 지속적인 확대와 내실화를 통해 현재는 117개 학교, 11개 교육지원청 등 총 128개 기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사가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사회 연계 확대, 학교 문화 변화 유도, 정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를 거점으로 한 지역 기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별 문제가 아닌 학생의 삶 전체에 주목하는 통합적 시각을 확산하고, 교직원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현장 중심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학교에 머무르기 어려웠던 위기 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의 균형을 회복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복지사를 중심으로 한 학교 내 통합지원체계는 학생의 행동 변화, 출결 개선, 정서 회복, 학업 지속 등 구체적인 사례 변화를 통해 사업의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5년 1월에 제정되어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하거나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는 등 법 시행에 발맞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더욱 튼튼히 마련하겠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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