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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힐링·회복나들이-한국민속촌’진행 |
[메이저뉴스]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센터 등록 정신질환자 및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서적 환기,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해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회복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 발간된 ‘정신질환자 및 가족지원 서비스 확충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역사회 거주 정신질환자의 63.2%는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이들의 가족 또한 우울장애 유병률이 6~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센터는 평소 외출 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에게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에 대한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힐링·회복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40명의 센터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한지 등 만들기 ▲공연 및 전시 관람 ▲민속놀이 체험 ▲놀이기구 탑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과 그의 가족은 ”평소 정신과적 증상 때문에 여행 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가족들과 함께 추억도 쌓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정신질환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자 회복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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