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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뉴스]서울 중구가 퇴근길에 재개발 관련 궁금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찾아가는 지하철역 재개발 전문상담코너’를 청구역과 약수역 역사 내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4일 청구역을 시작으로 11일 약수역과 18일 청구역에서 상담코너를 운영했다. 청구역과 약수역 일대는 신당8·9·10구역,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택공급 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그만큼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평소 재개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은 많지만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던 주민들이, 일상 속 동선에서 쉽게 상담받을 수 있어 매회 3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상담코너는 오는 11월 25일(약수역), 12월 2일(청구역), 12월 9일(약수역)에서도 열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상담을 이어간다.
상담은 △주택정비형 재개발 △도시정비 재개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역세권사업 등 재개발 전반에 대해 1:1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특히, 중구의 재개발 담당부서 팀장들이 직접 나서 전문성과 신뢰있는 정보로 주민 눈높이에 맞춰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재개발은 절차가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세입자, 이해관계자 등 모두에게 정확한 정보가 필수다. 실제로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잘못된 소문이나 정보로 인한 주민 갈등 사례도 적지 않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그동안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지던 ‘주택정비형 재개발 절차’, ‘신속통합기획’, ‘조합직접설립 절차’등 저마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재개발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알아내기 위한 시간이 없었다”며 “매일 다니는 지하철역에서 구청 공무원이 직접 설명해 주니 이해도 잘되고 믿고 상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구는 상담코너와 함께 ‘중구형 공공지원 2.0’ 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내 손 안에 세입자 권리' 안내책자도 배포하고 있다. 책자에는 정비구역 내 세입자들의 법적 권리와 그에 따른 보상절차, 필요 서류 등에 대해 꼼꼼히 수록해 세입자의 이해를 돕는다.
앞서 구는 ‘중구형 공공지원 1.0’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현장지원센터 △전국 최초 조합장 후보자 라이브 방송 등을 도입하며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해왔다. 올해 6월부터는 ‘중구형 공공지원 2.0’으로 업그레이드해 주택재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을 세입자까지 확대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재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개발 전문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맞춤형 현장상담을 통해 재개발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정보와 오해로 인한 주민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정비사업과 구청의 문턱을 낮추며 주민들과 소통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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