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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부여 북페어 |
[메이저뉴스]충남도립대학교는 라이즈(RISE) 사업단이 부여군과 함께 추진한 ‘부여 북페어(Book Fair)’가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여의 역사와 자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여가 ‘책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수 김현철의 북토크 ‘음악은 성장의 비타민’, 성우 안지환과 KBS 윤인구 아나운서가 함께한 ‘詩 익는 밤, 詩 읽는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MBC 라디오 PD 출신 조정선 작가와 김근희·이담 작가의 북콘서트가 이어지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소녀’를 주제로 열린 엄마 백일장에서는 도미혜(전주) 씨의 작품 ‘46의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가 금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
심사는 신동엽문학관 김형수 관장, 도복희 시인, 최은숙 시인이 맡아 문학적 완성도를 더했다.
이 밖에도 4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한 북마켓,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역사 포토존, 현대사를 주제로 한 오픈북 퀴즈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부여에서 이런 규모의 북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며, “책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대준 라이즈(RISE) 사업단장은 “부여 북페어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여군과 협력하여 북페어가 지역 체류형 관광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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