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방림면, 사과 재배품종 다양화로 소비자 선호 반영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3-11-02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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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 방림면, 사과 재배품종 다양화로 소비자 선호 반영

[메이저뉴스]방림면은 지역 내 사과재배 농가가 재배품종을 다양화하여 소비자 선호를 반영하고 시기에 맞춘 사과 공급으로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달달한 맛, 새콤달콤한 맛 등 입맛에 따른 특정 품종의 사과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반영하여 지역 내 사과재배 농가는 기존 주 재배품종인 후지(부사)에서 시나노골드, 아리수, 홍로, 썸머킹, 감홍 등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재배·판매하고 있다.

특히,‘사과는 빨갛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밝은 황금색을 띠어 황금사과로 유명한 시나노골드는 이색적인 색상과 더불어 아삭아삭하며 풍부한 단맛과 적당한 새콤한 맛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시나노골드 재배면적은 방림면 전체 재배면적의 3% 이내지만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고 착색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 절감이 가능해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년차 사과재배 농가주는“올해 우박피해와 잦은 비로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30% 감소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소비자 선호에 맞게 품종을 다양화해 수확 즉시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완 방림면장은“재배환경의 변화로 사과 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어 작물재배지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과 필요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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