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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
[메이저뉴스] 춘천시가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열세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매년 9월경 출판, 도서관, 서점 등과 협력해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책과 연관된 공연, 체험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여는 독서문화축제다.
시는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에 따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1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김포에서 개최된다.
도내에서는 강릉(2016년), 원주(2022년)에 이은 세 번째 개최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내년 9월 ‘책의 물결, 춘천산책(冊)’을 주제로 공지천, 김유정문학촌, 석사근린공원에서 전시와 체험, 공연, 학술 프로그램 등 책과 연관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의 출판업·서점·도서관·문인협회 및 문화·축제·공연관련 조직 등과도 협력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독서대전을 준비하겠단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은 지난 6월부터 서류 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통해 춘천시가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심사단은 지난 7월 춘천을 찾아 공지천 유원지와 ‘춘천 사이로 248’, 의암공원, 김유정 레일바이크 및 문학촌, 시립도서관 등 독서대전 운영 후보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심사위원들은 “최고의 교육도시, 15분 내 독서생활권 환경, 김유정·전상국 등 문학적 인적 인프라가 개최지로 결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호반 경관과 공연예술축제가 어우러진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춘천시가 전 국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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