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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제3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 현장을 찾아 참가 주민께 인사를 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서울 성북구가 ‘제3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를 성료했다.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는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다소 어려운 도시계획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성북구민의 호응이 매우 높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아카데미에도 4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제3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는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강의는 ▲스마트하게 우리 도시 고치기 ▲한국 도시의 미래 ▲도시의 미래와 AI ▲성북구의 혁신, 도시의 미래를 바꾸다 등 최신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한 ‘도시의 미래’를 공통주제로 진행했다.
첫 강의 ‘스마트하게 우리 도시 고치기’는 고려대학교 이건원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설계 기술과 그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레이저의 반사되는 점 데이터를 모아 공간을 스캔하는 3D스캐닝 장비까지 동원해 강의가 진행되는 공간을 스캔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참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강의 ‘한국 도시의 미래’는 김시덕 도시문헌학자가 진행했다. 김 박사가 직접 탐사한 임장 보고서를 바탕으로 성북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새롭게 해석했다. 참가자들은 성북구의 도시 이야기를 들으며 성북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강의는 ‘도시의 미래와 AI’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이희정 교수가 나섰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도시문제 해결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 도시의 설계와 전략을 배우며 미래 기술을 활용한 도시 성북의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강의는 김인희 박사가 ‘성북구의 혁신, 도시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100년 미래 서울 도시공간 기본구상을 설명하며, 성북의 혁신과 도시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성북구의 동별 지역생활권을 보행일상권으로 전환하는 성북구의 혁신 방향과 미래상을 살펴봤다. 김인희 박사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까지 이어져 현장의 열기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모든 강의 후에는 Q&A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의 궁금증을 전문가가 시원하게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주민은 “강의가 요즘 가장 관심있는 도시 분야에 성북구 실정을 잘 반영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도시아카데미는 도시의 미래와 혁신을 구민과 함께 논의하고 전문가의 통찰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2026년 개최 예정인 제4회 성북구 도시아카데미 역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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