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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전통이 로마 시민의 마음을 두드렸다 |
[메이저뉴스]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창립 80주년 기념 ‘세계식량주간(World Food Forum)’과 ‘제1회 FAO 글로벌 전시회: From Seeds to Foods’에 참여하여 전북의 전통 문화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식량의 날(10월 16일)을 계기로 FAO와 국제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친환경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향후 교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전북 전통문화 워크숍’에는 약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전북을 대표하는 한지를 활용해 청사초롱을 만들고 씨앗 복주머니 체험에 참여하며, ‘From Seeds to Foods’라는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직접 담아냈다.
세계식량포럼(WFF) 현장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풍물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무대는 농업과 공동체의 가치를 담아내며 한국 전통문화의 생명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또한 진흥원은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문화·농업·청년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 발굴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기수 진흥원장은 “이번 FAO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는 전북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적 메시지와 지속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북의 가치를 글로벌 차원에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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