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5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등급 유지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24 11: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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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체감도는 4등급인 반면 청렴노력도는 2등급으로 한단계 Up
▲ 김천시청

[메이저뉴스] 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청렴체감도 4급, 청렴노력도 2급)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과 내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60%)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노력 및 지표 이행 실적(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한 부패실태 (감점 10%)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등급이 산출된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 중 청렴체감도는 지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과 관련한 실망감이 외부 민원인(외부체감도)과 내부 직원들(내부체감도)의 설문조사 결과에 반영되어 4등급으로 낮게 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사건 관련자들의 징계에 따른 부패실태 감점이 종합청렴도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천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어려운 여러 가지 여건 속에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간부 공무원 중심의 솔선수범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청렴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2등급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과 직원이 소통․공감하여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한 김천시를 만들기 위하여 △‘청렴 파수꾼’ 익명제보시스템 △청렴 유튜브 △청렴 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합리한 사항을 해소하고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내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성과 중심의 인사계획 수립 및 격무팀 인센티브 부여 △내 휴가 내 마음대로 캠페인 추진 △청렴 마일리지 제도 운영 △청렴 리더십 워크숍 △청렴 콘서트 △청렴 톡톡쇼 등 총 20개의 청렴 실천과제를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가 더 청렴한 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직원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야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더 청렴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천시는 이번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패 취약 분야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내년에는 보다 청렴한 김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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