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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 출신 화가 이상락 씨,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 기부 |
[메이저뉴스]정읍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2000만원이라는 고액 기부금을 유치하며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는 정읍 출신 출향 인사인 이상락 씨가 고향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역대 최고 금액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인 이상락 씨는 정읍중학교와 정읍농림고등학교를 거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정읍의 인재다.
그는 서울에서 약사로 재직하며 양천구 약사회 회장과 서울시 약사회 윤리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학 분야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현재는 아마추어 화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그의 남다른 고향 사랑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열의도 눈길을 끈다.
슬하의 1남 1녀를 훌륭하게 키워내 딸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로, 아들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에서 사진 스튜디오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상락 기부자는 “비록 긴 시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언제나 정읍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정읍의 발전과 고향 분들의 복지 향상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최초로 2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기부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고향을 향한 기부자의 깊은 애정과 큰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조성된 기부금을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 문화·예술·보건 분야 증진, 아동과 청소년 지원 등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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