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익산,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1 1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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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 원리·조종 실습 포함한 사전 교육으로 체계적 역량 강화
▲ 익산,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메이저뉴스]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 분야인 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유소년 드론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원광대학교 교육발전특구사업단이 함께 추진한다. 드론 기술을 스포츠와 접목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교육을 병행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전 교육은 방과후학습관 더봄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론 수업의 연장으로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드론의 비행 원리와 이해, 조종 실습 등을 통해 기술적 숙련도뿐 아니라 드론 제어에 필요한 공학적 사고력을 함께 키웠다.

오는 13일 열리는 본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략과 협력이 핵심인 '드론 축구(단체전)'을 비롯해 △정확한 조작 능력을 겨루는 '정밀 착륙 미션(개인전)' △집중력과 상황 판단력을 평가하는 '드론 장애물 레이스(개인전)' 등 흥미와 교육 효과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원광대학교·익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26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핵심 사업인 생명산업과 연계해 교육 혁신과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염미란 더봄 관장은 "드론 축구는 첨단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융합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기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소년 드론스포츠 대회는 익산시가 지향하는 창의 융합형 지역 인재 육성의 실천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역 대학,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발굴과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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