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공기관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최정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1:20:30
  • -
  • +
  • 인쇄
여수광양항만공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협약
▲ 여수시청 전경

[메이저뉴스]여수시는 지난 30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 살리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정부의 지역경제 회복 및 내수 진작 정책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공공기관이 직접 지역을 찾아와 소비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들은 명절 특산품 구매, 소속 직원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 및 홍보, 기관 행사 시 지역 상품 활용,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적인 소비와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방문과 소비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산품의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보 여수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