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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중구,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체험행사 |
[메이저뉴스] 인천시 중구는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3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날(매년 9월 21일)이다.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치매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행사 현장에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안심 가맹점 모집 및 홍보 ▲치매 극복 풍선 나눔 이벤트 ▲인지능력 자극 초성 퀴즈 ▲정서 안정과 오감 자극을 위한 압화 오브제 만들기 ▲치매 예방 3.3.3 수칙 안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막연히 두렵게만 느껴졌던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예방 방법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가 두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질환이 아니라, 모두가 관심을 두고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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