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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3회 읍내아트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
[메이저뉴스]고성군과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전광열)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에 걸쳐, 고성읍 내 일원을 무대로 하는'제3회 읍내아트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술 둠벙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제3회 읍내아트페스티벌'은 작년에 개최된 제2회 축제와 비교하여 더욱 풍성하고 신선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고성의 새로운 대표 문화콘텐츠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음을 알렸다.
고성읍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번 축제는 10월 17일, 군민들의 쉼터 책둠벙 도서관 앞 힐링공원에서 연희퍼포머 그룹 ‘처랏’, 우리음악연구소 ‘일하’, 연희공방 ‘음마갱깽’ 등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젊은 전통 연희꾼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그 시작을 알렸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야외광장에서 연희누리 ‘뭉치락’, 예술공동체 ‘해슬’, 가야금 나들이 ‘오드리’, 줄타기 공연, 한누리연희단의 사물판굿이 펼쳐지며 군민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개관한 책둠벙 도서관 앞 힐링공원에서 진행된 첫날 공연은 읍내를 밝히는 도서관의 불빛, 군민들을 위해 조성된 푸른 잔디광장, 청춘 연희꾼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고성의 가을밤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 최민서 사무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읍내아트페스티벌'을 우리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작은 공동체이기에 실현할 수 있는, 예술과 지역이 직접 만나고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주민들의 생활 공간인 읍내 곳곳을 무대로 활용한다는 기발하고 대담한 기획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한 우리 고성에'읍내아트페스티벌'이 젊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임을 믿는다. 우리 군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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