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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
[메이저뉴스]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와 청정 제주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사업비 834억 원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 74만 본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1만 3천여 ha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약 44억 원을 투입하여 고사목 3만 본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남원 및 표선 지역 중산간 일대 고사목 집단 발생지 집중 방제와 곶자왈·오름 지역 인력 중심 작업 등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헬기·드론·지상 3중 예찰로 방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방제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및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은 감소 추세이나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라며, “정밀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청정 소나무림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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