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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여름 성수기 닭고기 안전검사 총력 |
[메이저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닭고기 수요 급증에 대응해 도민 식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생·안전 검사를 강화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6월부터 8월까지 성수기 기간 동안 닭고기 검사를 확대 실시하며 안전한 공급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에는 하림, 참프레 등 7개 도축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약 4억 5천만 마리가 도축된다. 이는 전국 도축량의 4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전북에서 검사된다.
올해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약 1억 2천만 마리가 도축돼 연간 물량의 30%가 집중됐으며,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관을 추가 투입해 공휴일과 야간까지 검사를 확대했다.
검사 결과, 식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닭 41만 마리를 전량 폐기해 부적합 축산물이 도민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차단했다. 또한 도축장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살모넬라·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 8천여 건, 잔류물질 검사 2천여 건을 병행했고, 작업기구와 개인 위생도구에 대한 HACCP 관련 검사도 실시했다. 시험소는 앞으로도 미생물 증감과 식중독균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성효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을 포함한 여름 성수기 물량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365일 도민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최대 닭고기 도축 지역으로서 여름철에도 철저한 검사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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