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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머스 마켓 |
[메이저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한 '2025 한국관광의 별' 지역상생 관광모델 분야에서 '고창 상하농원'이 최종 선정돼 도내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기업, 인물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 '임실 치즈테마파크'가 영예를 안은 이후 2년 만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를 다시 배출하며 전북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고창 상하농원'은 지난 8월 전북자치도의 후보 추천 이후 전문가의 서면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가족·연인·단체가 농촌의 사계절을 체험하고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체류형 콘텐츠를 갖춘 곳으로 인정받아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개장 초기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을 원칙으로 인력 채용, 생산·유통, 사회공헌 전 과정에 지역을 우선 반영해 왔다. 고창 등 도내 90여 개 농가·단체와 공급망을 구축해 연간 약 8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며 지역 내 조달 체계를 완성했다.
여기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가공식품, 레스토랑, 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해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순환형 지역상생 관광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는 점 등이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창 상하농원은 매일유업과 고창군이 함께 만든 농촌 체험형 테마파크다. 2008년 6차 산업화 모델 '상하농원' 프로젝트가 기획돼 2014년 테마공원 조성 공사를 착공, 2016년에 문을 열었다. 이후 호텔 파머스 빌리지, 스마트팜, 파머스글램핑, 상하수목원을 잇따라 개장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성장했다. 개장 후 지난해까지 누적 160만 명이 방문했으며, 연간 20만 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고창 상하농원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홍보 채널의 대내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부터 문체부가 선정해 온 '한국관광의 별'에 전북은 2010년 전주한옥마을, 2011년 전주비빔밥 고궁, 2017년 군산시간여행마을·남원예촌전통한옥체험관·전북투어패스, 2020년 익산미륵사지, 2023년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7회 영예를 안았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창 상하농원의 한국 관광의 별 수상으로 전북관광 브랜드와 체험형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라며 "상하농원을 비롯한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전북자치도가 올해 목표로 한 관광객 1억 명 유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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