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전주, 독립예술영화 완성 돕는 후원자 된다!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6-02-23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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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3월 1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공모 접수
▲ 홍보 포스터

[메이저뉴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인 전주시가 올해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독립예술영화의 완성을 돕는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기로 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3월 16일까지 대한민국 독립영화 제작 환경개선과 우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2026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인들에게 색보정과 사운드, 디지털 시네마 패키징(DCP) 등 고품질 후반작업을 현물로 지원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영화제 출품 및 개봉까지 연계하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전국 장편 1편 △전국 단편 1편 △지역(전북) 단편 1편 △DCP 제작 지원 2편 등 총 5편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고가의 후반작업 비용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창작자가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가 보유한 전문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타 지역 창작자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영화 제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그동안 한국 독립영화계의 숨은 원석을 발굴하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받은 ‘당신으로부터’(감독 신동민), 지난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K-Number’(감독 조세영), 지난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 작품상 수상작인 ‘에스퍼의 빛’(감독 정재훈) 등이 탄생했다.

여기에 지난해 선정작들도 후반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선정작은 진흥원의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와 전주영화제작소 색보정실의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수준 높은 사운드 믹싱, 마스터링, 색보정 지원을 받게 된다”면서 “2026년 지원작 역시 국내외 영화제에서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그 토대가 되는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2026년에도 전주에서 완성된 영화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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