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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노인 실종 대응 모의훈련 장면 |
[메이저뉴스]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6일 도암면 만년마을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군치매안심센터,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하며 실전처럼 실시했다.
훈련은 치매환자가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종신고, 수색, 발견 및 건강상태 확인,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만년마을 주민이 직접 환자 역할과 수색 주민으로 참여해 현실감을 높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해 치매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썼다.ㄴ
한준호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환자 실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인식표 배부, 지문사전등록, 배회감지기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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