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이들의 웃음 가득’ 옛이야기도서관 이야기보따리 성료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0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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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도서관, 지역 자원활동가와 함께 만든 이야기 기반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 ‘아이들의 웃음 가득’ 옛이야기도서관 이야기보따리 성료

[메이저뉴스]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옛이야기도서관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이 참여 어린이와 지역 기관의 꾸준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옛이야기도서관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인 ‘이야기보따리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이야기보따리단’이 어린이에게 전래동화와 그림책 이야기, 책놀이 및 체험활동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77회 진행됐으며, 회당 10명 내외의 아이들이 참여해 옛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돼 함께 움직이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야기보따리단의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혹부리 영감 △호랑이의 눈물 등의 도서를 활용한 채색 놀이와 역할극 활동은 아이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듣는 시간을 넘어 몸으로 표현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며 책과 더 친해졌다”면서 “지역 자원활동가와 함께한다는 점도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옛이야기도서관은 아이들이 이야기로 상상하고, 이해하고, 자라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 가까운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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