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야간 도로 밝은 조명으로 더 안전해졌다

한송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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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조명타워, 횡단보도 투광등 확대…조도 높여 안심 이동 환경 조성
▲ 영암 삼호 용당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후

[메이저뉴스]영암군이 밤길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조도 개선 사업으로 도로 교차로 조명타워,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투광등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야간 조도를 높여 어두운 구간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

교차로 조명타워는 지난해 삼호읍 용당교차로 1기 설치를 시작으로 11/24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입구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교차로에도 조명타워와 투광등 설치를 마쳤다.

영암군이 설치한 24m 높이의 교차로 조명타워는, 기존 가로등의 밝기 10~30lx보다 최대 20배인 212lx 높은 조도로 교차로 전체를 고르게 비춰준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밝기 덕분에 운전자의 시야가 크게 개선하는 동시에 비대칭형 투광등과 각도 조절 기능도 장착돼 눈부심과 주거지 빛 공해도 최소화했다.

영암군민들은 지역 주요 도로와 관광지를 잇는 교차로가 환해지면서 야간 이동이 더 안전해졌다는 평가다.

횡단보도 투광등은 지난해 18곳 설치에 이어 올해는 보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21곳에 추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설치 투광등은 보행자 시인성을 크게 높여 사고 위험을 낮추는 등 전국에서 보행자 사고 감소 효과가 보고되고 있는 시설물이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영암군민의 안전한 보행과 운전을 위해 앞으로도 조명을 밝히고 어두운 구간을 줄이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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