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매실 전정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최정례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5 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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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매실 재배농가 부담 덜어준다


전남 구례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정 지원사업을 위한 수요조사를 4월 8일까지 실시한다.

매실나무는 적기에 전정작업을 완료해야 수량 및 상품성을 높일 수 있지만, 고령 또는 질병 및 장애 등으로 자가 전정이 어려운 농가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고령 매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정인력의 인건비 50%(1인 1일 기준 9만원)를 지원하고 최신 전정기술을 지도 보급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예산을 확보 후 오는 11월부터 매실 전정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여성농업인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해당되며 자격연령 미만이더라도 장애인 등 전정작업이 어려운 직접적인 요건에 해당하면 해당 읍 면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감 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지금까지 237농가 116ha를 지원하여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농업인 전정 지원사업을 감뿐만 아니라 매실 농가까지 확대하여 앞으로도 고품질 과수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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