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으로 기록한 ‘2025 충주’… 시민사진관 작품전시회

메이저뉴스 / 기사승인 : 2025-12-15 1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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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촬영한 충주 풍경 31점 공개… 12월 15~19일 시청 로비에서 전시
▲ 시민사진관 작품전시회

[메이저뉴스]충주시의 일상과 변화의 순간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2025 시민사진관 작품 전시회’가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시민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충주의 풍경을 집약한 자리로, 총 31점의 작품이 엄선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올해 1월 공식 위촉된 30명의 시민 사진기자단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충주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해왔다.

이들이 남긴 기록은 단지 사진을 촬영한다는 의미를 넘어 충주의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다는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기자단은 1년 동안 약 1,300여 장의 사진을 촬영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온라인 시민사진관에 업로드돼 시정 홍보 사진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시민사진관은 2021년 첫 개설 이후 올해까지 총 6만여 장이 축적된 충주의 대표적인 생활기록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사진기자단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해 지역의 풍경을 공유하고 있으며, 관광명소는 물론 오래된 골목길, 전통시장의 손맛, 동네의 일상, 사라져가는 간판과 점포 등 충주의 생활사와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축적된 사진들은 월간예성, 시 공식 블로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로 확산되며 충주의 도시 이미지 형성과 기록문화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충주의 모습이 전문 작가의 작품과는 또 다른 진정성과 생동감을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시 관계자는 “전문사진가가 아닌 시민의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충주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가 충주시의 기록문화 저변을 넓히고 시민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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