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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는 12월 19일 오후 칠암캠퍼스 바이오홀에서 ‘제2회 진주시 2050 탄소중립 포럼’을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
[메이저뉴스]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12월 19일 오후 칠암캠퍼스 바이오홀에서 ‘제2회 진주시 2050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역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 모델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문인수 경상남도 기후대기계장, 기서진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시민,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시 탄소중립 우리 함께 GO! GO! GO! (경진대회 및 숏폼 영상·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고, 다양한 생활 실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5개 팀이 수상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국토안전연구원 ESG경영실 ▲우수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실 ▲장려상: 한국도로공사 진주지사가 선정됐고, 단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UNAI ASPIRE GNU ▲우수상: 정촌올리움다함께돌봄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관과 단체는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해온 탄소중립 사례와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며, 일상과 조직 단위에서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활동의 방향을 소개했다.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는 6점(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 소리의 정체는?: 지구가 고통받는 소리’를 출품한 경상국립대학교 윤리교육과 윤예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비닐과 일회용품이 탄소배출로 이어지고 지구 환경을 훼손한다는 메시지를 소리를 활용한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우리와 함께 탄소중립 GO! GO! GO!’를 출품한 법학부 최이현 학생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탄소배출 일상&탄소중립 일상’(UNAI ASPIRE GNU 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경영학부 허경 학생) ▲‘삐그덕 삐그덕 동현이의 하루’(박인하 외) ▲‘탄소중립 브이로그’(임지은)가 각각 수상했다.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상은 ‘탄소는 비우GO, 자연은 채우GO, 진주는 빛나GO!’(약학과 임민섭)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탄소는 비우고 미래를 채우는 우리의 작은 습관’(민새봄)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탄소는 빼GO, 미래는 더하GO, 진주는 바꾸GO!’(이문섭 외) ▲‘탄소는 DOWN, 나도 DOWN 실천, 참다운 진주’(장수미) ▲‘줄이GO!, 끄GO!, 걷GO!’(진주보건대학교 안수지 학생)가 각각 선정됐다.
숏폼 영상 및 슬로건 수상작은 2026년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행사와 홍보 콘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과 지역 기후행동(송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시민,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기후 적응 리빙랩(이태동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의 역할-노원구 사례를 중심으로(윤기돈 노원구 탄소중립도시과장) 주제가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국제적 논의와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단위에서 실행 가능한 정책과 시민 참여의 접점을 제시했다.
기서진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정책이나 목표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는 시민, 행정,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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